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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자&고수를 위한 한라산 등반 코스 비교

by bomiking 2025. 4. 11.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라산 등반을 위한 등반 초보자와 고수분들을 위한 비교 정리입니다.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이자 많은 등산객들이 꿈꾸는 명산입니다. 하지만 코스가 다양하고 난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무작정 도전하기 어렵죠. 이번 글에서는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라산 추천 코스와 고수를 위한 난이도 있는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어리목 코스 (가장 쉬운 한라산 코스)

어리목 코스는 한라산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왕복 약 7.6km, 약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요.

어리목 휴게소에서 출발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오르게 되는데,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한라산의 아름다운 숲과 고산 풍경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전망대와 휴게소가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특히 초보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 체력이 약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겨울철에는 눈 쌓인 풍경이 환상적이지만, 미끄럼 주의는 꼭 필요합니다.

어리목 코스 특징 요약
- 소요 시간: 왕복 2~3시간
- 거리: 왕복 7.6km
- 난이도: ★☆☆☆☆
- 특징: 경사 완만, 편의시설 잘 갖춰짐

초보자를 위한 영실 코스 (풍경이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영실 코스는 어리목과 비슷한 난이도지만, 풍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영실휴게소에서 출발해 윗세오름까지 올라가는 코스이며, 왕복 약 6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입니다.

특히 영실기암이라 불리는 기암괴석 군락과 고산 평원이 장관을 이루어, 걷는 내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등산로는 데크길이 많아 초보자도 걱정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단, 구간별로 계단이 많기 때문에 무릎이 약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윗세오름에 도착하면 멋진 고산 풍경과 백록담 분화구를 일부 감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영실 코스 특징 요약
- 소요 시간: 왕복 2~2.5시간
- 거리: 왕복 6km
- 난이도: ★★☆☆☆
- 특징: 풍경 감상에 최적, 데크길 많음

초보자 주의사항 및 준비물 체크리스트

주의사항
- 오전 9시 이전에는 입산해야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입산 통제 주의)
- 한라산은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비옷과 방풍재킷은 필수입니다.
- 겨울에는 아이젠(미끄럼 방지용 스파이크) 반드시 준비하세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 등산화 (미끄럼 방지 필수)
- 방수 재킷, 바람막이
- 모자, 선크림
- 충분한 물과 간단한 간식 (초콜릿, 에너지바)
- 아이젠 (겨울철 필수)

특히, 한라산은 입산 마감 시간이 엄격하기 때문에 꼭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한라산 초보자라면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를 추천합니다. 비교적 쉬운 난이도와 멋진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첫 한라산 등반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기본 준비만 잘하면, 누구나 멋진 한라산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지금 바로 등산 계획을 세워보세요!

 

고수들을 위한 성판악 코스 (정상 도전, 가장 긴 코스)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에서 가장 인기 있고 대표적인 정상 등반 코스입니다. 총길이는 편도 약 9.6km, 왕복 시 약 19km에 달해 체력 소모가 상당합니다.

성판악 코스는 초반에는 완만하지만, 중후반부터 급격히 경사가 심해지며 바위길과 계단이 이어져요. 특히 정상 근처 백록담을 향한 마지막 구간은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아 방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완주 시간은 왕복 기준 약 8~9시간 소요됩니다. 출발 시간은 아침 6~7시가 적당하고, 반드시 정상 등반 통제시간을 확인하고 입산해야 합니다.

성판악 코스 특징 요약

  • 거리: 편도 9.6km (왕복 약 19km)
  • 소요 시간: 왕복 8~9시간
  • 난이도: ★★★★☆
  • 특징: 정상 백록담까지 도달 가능, 체력 필수

고수들을 위한 관음사 코스 (가장 험난한 고난도 코스)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보다 더 험난하고 경사가 급한 코스로, 진짜 등산 고수들이 선택하는 길입니다. 편도 8.7km로 성판악보다 약간 짧지만, 경사가 심하고 바위길이 많아 체력 소모는 더 심합니다.

관음사 코스는 출발부터 바로 급경사가 이어지며, 울창한 숲과 계곡, 암벽길을 지나야 합니다. 날씨가 흐리면 미끄럽고 위험할 수 있으므로 등산화와 스틱이 필수입니다. 중간에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야 하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주 시간은 왕복 기준 약 7~8시간 걸립니다. 성판악보다 코스가 짧아 보이지만, 실제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관음사 코스 특징 요약

  • 거리: 편도 8.7km (왕복 약 17.4km)
  • 소요 시간: 왕복 7~8시간
  • 난이도: ★★★★★
  • 특징: 험난한 암벽 구간, 강한 체력과 경험 필요

등산 고수들을 위한 꿀팁 & 주의사항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를 선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1. 입산 시간 통제

  • 성판악, 관음사 모두 정상까지 가려면 오전 5~6시 사이 출발이 이상적입니다.
  • 입산 통제 시간 이후에는 정상 입구 진입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일찍 출발하세요.

2. 장비 준비 필수

  • 방수 기능이 있는 등산화
  • 스틱 (긴 코스에 무릎 보호)
  • 방풍재킷, 기모 이너웨어
  • 헤드랜턴 (혹시 모를 하산 지연 대비)
  • 충분한 물과 고칼로리 간식 (초콜릿, 에너지바 등)

3. 체력 관리

  • 장시간 고지대 활동이므로, 출발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체력 분배가 중요합니다.
  • 윗세오름 대피소(성판악), 삼각봉 대피소(관음사)에서 반드시 휴식하세요.

이렇게 초보자분들과 고수분들을 위한 코스 네 가지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나를 이해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잘 맞는 코스를 선택하시고 즐거운 한라산 등반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겠지요?!^^